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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9-10 03:03
ywam 서울지부 화요모임 연주자입니다. 사용기 적어봅니다.
 글쓴이 : reo0906
조회 : 2,993  

안녕하세요~ ywam 한국예수전도단 서울지부 화요모임에서 기타치는 장재원입니다.

협찬해주신 오렌지 엠프 너무 감사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달정도 사용했는데 이제야 조금 주관적인 사용기를 적을수 있을꺼 같아서 이렇게 부족하지만 몇글자 올려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잘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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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 ROCKER30 HEAD

케비넷 : PPC212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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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외관이 아주 맘에 듭니다. 보통 검은색을 바탕색으로 사용한 많은 엠프들과 달리... 정말 오렌지 색입니다 ^^;

사진에서 보는것과 조금 차이가 있는데.. 조금 더 밝은 느낌이랄까요? 딱 무대에 서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다른 녀석들과

확실한 차이를 보입니다! 일단 관객들의 눈에 집중이 된다는 말이죠...^^;;;;;; 결코! 결코! 촌스러운 색상이 아닙니다.

함께 연주하는 식구들이 이쁘다고 난리입니다~

무게도 다른 제품들의 헤드보다 가볍습니다. 이동할때 죽어나는 그런 일이 없을듯...


헤드 요녀석이 조금 특이한데... 우선 홈피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채널은 2개 입니다.

흔히 얘기하는 클린톤 채널과 드라이브 채널인데요, 요녀석은 드라이브 채널을 Dirty 라고 표기했더군요.

지저분한 의 Dirty 가 맞는거 같습니다 ^^;

우선 클린톤은 볼륨 노브 한개로 끝입니다. EQ 노브가 없습니다.

그럼 사진에 보이는 EQ 노브는 무엇인고! 하면~ 고것이 바로 드라이브 채널의 EQ 인데요..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습니다. '아니 그럼.. 클린톤은 뭐로 맞추지?'

다른 이퀄라이져 이펙터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상식적으로는 엠프에서 맞추는게 우선인데.. 하면서 기타를 꼽고

쳤습니다.( 사용한 악기는 펜더 60's 레릭과 제임스타일러 마이클랜도우 커스텀 모델입니다.)


펜더를 딱 물려서 코드를 쳤는데... 그 첫느낌이 충격적입니다. 절대 오버하면서 글쓰는중 아~~닙니다!

단순히 시원시원한, 쫀득한, 느낌을 넘어서서.. 마치 뭐같냐 하면....

음.. 바삭한 나쵸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다른 손 검지 손가락으로 살포시 눌렀을뿐인데 마치 살얼음 부서지듯이 바사삭! 하는 느낌이랄까요..? ^^;;;;;;;;;;;

그래서 신기해서..' 어?! 이것봐라!' 하고 다시치고 다시치고 다시치고.... 계속 치면칠수록 이거 명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클린채널에 볼륨노브 하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되었죠.

이것이 바로 오렌지 엠프의 자신감이구나.. 물론 기타마다 특성이 다르기때문에 갖가지 톤이 만들어지겠지만

전체적인 뼈대의 톤은 오렌지 사 에서 심혈을 기울여 셋팅해놓은 것.. 그 자신감을 드러내 놓은것이 느껴졌습니다.

펑키한 느낌의 플레이나 블루지한 느낌, 아주 팝스러운 느낌까지 잘 소화해주는 녀석입니다.

개인적으로 액티브악기보다는 패시브 악기와의 궁합이 좋은것 같습니다. 타일러를 물렸을때는 느낌이 또 틀린데..

액티브 악기인 타일러를 사용한 경우에는 미들 영역이 부스트 되어져서 위에서 설명한 바삭한^^; 느낌이 좀 덜한편입니다.

하지만 다른 엠프에서 들었던 타일러의 클린톤과는 역시 차별된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이 모델에는 센드&리턴 단자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 단점을 경험해보신분들은 정말 아쉬움이 얼마나 클지 공감하실겁니다.

자체 드라이브가 상당히 좋습니다. 정말 상~~~~~~당히!!!(드라이브 사용기는 다음편에..ㅎㅎ)

하지만 공간계를 많이 사용하는 음악장르이다보니 센드리턴이 아닌 인풋 단자로 연결 후 자체 드라이브 채널로 넘어가면

대락 난감입니다 ^^;;

해보신 분들은 아시죠? 딜레이나 코러스양이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꾹꾹이 사용하시는 분들.. 디스트 계열 페달 전에

딜레이를 걸고 치는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다른 모델에는 센드리턴 단자가 있는것 같은데 요 모델은 적용이 안된것이 한가지 단점이군요..

하지만 공간계를 포기할만큼의 메리트가 있습니다. 자체 드라이브 말이죠..


케비넷 역시 이런 헤드의 성향을 잘 이해하고 만든건지.. 정말 궁합이 잘 맞는 유닛을 사용했구요..

듣기 좋은 펀치감을 내 줍니다. 지나치게 얇다거나 두껍다거나 무겁다거나 인위적이라거나 하는 느낌이 아니라

밸런스가 정말 좋은 느낌입니다.

제가 정말 정말 사랑하는 존메이어에게 강추해주고픈 악기입니다. 정말 멋지겠죠? 그 존메이어가 이 엠프에 최고의 톤으로

최고의 연주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까지 부른다면.. ㅎㅎㅎㅎㅎㅎ


일단 여기까지 클린톤의 사용기 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기타를 입문하시거나 톤에 대해서 고민을 막 시작한 여러분에게...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참 많은 뮤지션들의 장비나 사용기를 경험할수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분들은 사용한 이펙터나 엠프의 볼륨이나 이큐의 양 까지 적어주셨더라구요..

아주 유용하게 쓰여집니다. 본인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톤의 비법을 공유해주셨으니까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소스만 가지고 자신의 톤을 완성시키는 것은 조금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기타리스트에게 있어서 톤 이란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나아가서 관객들도 좋아할수 있는 그런 톤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 톤은 다른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어떤 수치의 조합이 아닌..

연주자 자신의 머릿속에 마음속에 새겨져 있는 그런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엠프와 어떤 이펙터, 어떤 기타를 가지고서라도 자신의 머릿속 마음속에 있는 톤에 최대한 가깝게 갈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좋은 톤을 만들기는 상당히 어렵죠. 그래서 다른 분들의 경험과 자료들을 가지고 많은 연습과

시행착오를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것! 그래서 얻어진 좋은 톤은 음악을 들을때나.. 밥을 먹을때나..

겜을 할때나..^^;; 상상해 낼수 있도록 자신의 마음속과 머릿속에 있어야 하는것입니다.


저도 그 경지에 도달하려고 꾸준히 노력중입니다. 이런 저에게 오렌지 엠프를 사용해 볼수 있는 기회를 주신

오렌지코리아 대표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긴글.. 부족한 표현... 지극히 주관적인 사용기를 읽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리며 건강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